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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경유차의 몰락, 점유율 7%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15 16:56
수정2024.02.16 07:01


지난해 고가차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차의 등록 비율이 각각 50%, 20%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4만9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자동차 총 취득금액은 78조5천억원으로 6.6% 증가해 등록대수 증가율을 휠씬 앞질렀습니다. 

고가차량인 SUV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82만4천대가 등록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연료별로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무려 42.5% 증가한 39만1천대가 판매되며 점유율이 16.3%에서 22.3%로 뛰어올랐습니다. 경유차는 사상 처음으로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유차는 세단 모델 단종으로 대형 SUV에서만 수요가 유지돼 승용차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7%까지 하락했습니다.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독일계와 미국계 브랜드의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각각 6.4%, 17.0% 감소했지만, 일본계 브랜드는 35.5%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수입차는 중국산 테슬라 모델Y의 인기 등으로 107.3% 급증하며 2만6천대가 등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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