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벤틀리 항구에 묶인 이유는?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15 16:42
수정2024.02.15 16:46
FT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입되던 폭스바겐 그룹 차량에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을 위반한 부품이 발견돼 이들 차량이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이에따라 폭스바겐은 중국 서부산 부품을 쓴 차량의 전자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차량 인도를 최장 다음달 말까지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소식통들은 폭스바겐은 애초 해당 부품의 원산지를 알지 못했다가 원산지를 파악한 뒤 즉시 미국 당국에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미국 항구에 발이 묶인 차량은 포르쉐 스포츠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약 1천 대, 벤틀리 차량 수백 대, 아우디 차량 수천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작년 6월부터 시행된 UFLPA는 위구르족 강제노동의 산물로 의심되는 중국 신장 지역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신장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경우에만 수입이 가능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