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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헤지펀드, 아마존·인텔 사고 나이키·화이자 팔았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2.15 16:35
수정2024.02.15 16:36


미국 헤지펀드들은 지난해 4분기 아마존과 인텔 등 대형 기술주들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나이키와 화이자 등의 주식은 많이 매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헤지펀드 835개의 보유지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헤지펀드들이 작년 4분기 단일종목으로 가장 많이 편입한 종목은 아마존닷컴이었다고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이 종목 순매수 규모는 1천480만주로, 216억 달러어치입니다.

또 인공지능(AI) 분야 선도업체인 인텔과 엔비디아 지분도 많이 늘렸습니다. 시장에 몰아친 AI 열풍을 따라잡기 위해 펀드매니저들이 적극 움직였음을 보여줍니다.

메타플랫폼의 경우 이 기간에 주가가 18% 올랐는데도 헤지펀드들이 660만주 순매도해 눈길을 끕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차익실현의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54% 상승해 1999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 상승했습니다.

작년 4분기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나이키와 화이자였습니다.

독립 헤지펀드 중에서는 영화 '빅쇼트'의 실제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운용하는 사이언 자산운용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의료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헤지펀드들의 총 주식보유 금액은 6천723억 달러로 전 분기 6천409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기술(테크) 분야로 25%였으며, 임의소비재 분야는 1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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