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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실적 부진에 성과급 336%p 줄여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2.15 16:03
수정2024.02.15 16:04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HD현대오일뱅크가 성과급 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3일 기본급의 664%에 해당하는 2023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받은 성과급(1000%)와 비교해 336%포인트 줄어든 것입니다.

실적 부진이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28조1천78억원, 영업이익 6천1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6조원 넘게 줄었고, 영업이익은 2조원 넘게 감소했습니다.

정유 업황 자체가 악화됐다보니, 다른 기업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31일 전직원에 연봉의 4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습니다.

지난해 받은 성과급과 비교해 연봉 기준 10%포인트 줄어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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