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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백기…보조금 다 받기 위해 가격 내렸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2.15 14:19
수정2024.02.15 16:51


테슬라가 국내 판매 중인 모델Y 후륜구동의 가격을 기존보다 200만원 낮췄습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후륜구동 가격을 5천699만원에서 5천499만원으로 인하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개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환경부가 발표한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은 5천700만원 미만에서 5천500만원 미만으로 조정됐습니다.

5천500만원을 넘으면 최대 50%의 보조금만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차량 가격을 인하해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받겠다는 계산입니다.

폭스바겐, 폴스타 등 다른 수입차 브랜드도 가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ID.4 라이트의 가격을 5천690만원에서 5천490만원으로 인하했고, 폴스타는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을 5천590만원에서 5천49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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