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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영업익 5천19억원…1년 전보다 11% 감소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2.15 08:01
수정2024.02.15 08:43


카카오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천58억원으로,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8조원을 넘어섰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을 기록했고,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1천71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1천2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천815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 개편 등으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톡비즈 매출이 카카오 연결 실적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88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천5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4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개편과 이용자 편의 개선 등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AI의 결합을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와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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