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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 절세전략] "옜다, 삼성전자"…용돈 대신 주식 증여해 볼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15 07:47
수정2024.02.19 11:17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콕콕 절세전략' - 이경호 세무사

Q. 상속세율이 높다 보니 최대한 절세하려는 분들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들어서 정부가 상속세도 자체를 손보기 위해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상속이나 증여 고민이 많아요?


- 상속세 개편 논의…재벌도 벌벌 떠는 상속세?
- 한국 상속세율, 세계 최고 수준…재벌 오너家도 부담
- 과거 '일감 몰아주기' 편법 승계…각종 규제들로 차단
- 2·3세들, 지배구조 개편 등 '상속세 재원' 마련 안간힘
- 세 부담 완화 위해 상속 이전 낮은 주가 유지 편법도
- 천문학적 상속세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지적 나와
- 기업들, 높은 상속세율 피해 '해외로'…회사 이전 고민
- 싱가포르, 2008년부터 상속·증여세 '0'…법인세도 낮아
- 해외 이전에 국부 유출…"국가 경쟁력 고민해야 할 때"

Q. 요즘에는 사후 상속보다는 사전 증여에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가 주식 증여에 적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 상속보다 사전 증여…지금이 주식 증여 적기?
- 증여일 전후 2개월 총 4개월 최종시세 평균값 계산
- 증시 흐름 나쁠수록 주식 증여 환경 '우호적' 판단
- 주가 낮은 시기에 미리 증여…당장 증여세 최소화
- 증여 이후 주가 상승시 가치 상승분 '자녀 몫' 효과
- 국내 증시 이달 들어 회복세…작년부터 약세 흐름
- 미국 금리·중국 경제 등 대외적인 변수로 주가 하락

Q. 그래서인지 최근 기업 오너들이 주식 증여로 바쁘다고 합니다. 증여세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주식을 증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 주가 하락세에 바빠진 오너들…승계 작업 박차?
- 주가 하락장 증여, 세 부담 완화…오너家 지분 상승
- 증여 10년 내 추가 증여시 기존 증여 재산가액 합산
- "기회 있을 때 최대한 빨리"…주식 증여 적기 판단
- 일각 "오너家, 하락장 방어 없이 사익 챙겨" 비판도

Q. 덕분에 미성년자 주식 부호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아들, 딸 자녀가 아닌 손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면 절세 효과가 더 있다고요?

- 태어났는데 '주식 부호'…미성년자 증여 증가세?
- 주요 기업 총수들 미성년 자녀 주식 가치 큰 폭 상승
- 미성년 주식 부호 대다수, 하락장에 증여로 재산 증식
- 최근 조부모의 손자녀 직접 증여 '세대생략증여' 증가
- 세대생략증여, 당초 증여세 산출세액에서 30% 할증
- 미성년 손자녀에 20억 원 초과 증여시 40% 할증 과세
- 세대 건너뛰며 증여세도 한 번…할증해도 절세 효과

Q. 주가라는 것이 멈춰있지 않고 이슈에 따라 항상 움직이는데요. 주식이 하락장이라서 증여를 진행했는데 갑자기 상승장으로 변경되거나 아니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예상치 못한 주가 변동, 급등락 대처 방법은?
- 상속·증여세법상 상장주식 증여일 전후 2개월 평균가
- 증여 후 주가 급등락 경우, 증여 2개월 내 취소 가능
- 기업 오너들, 주가 향방 따라 종종 '증여했다 취소'
- 삼성출판사, 최근 주가 하락…특수관계인 증여 취소
- 씨젠·CJ, 증여 공시 후 주가 하락…취소 후 재증여
- 증권업계 "주가 하락으로 절세 위한 것으로 추정"
- 대주주 '증여 후 취소' 반복…"공시하면 문제없어"

Q. 사전 증여를 한다고 해도 증여자의 전 재산을 증여하지 않는 이상 상속 이슈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증여세와 상속세와 관련해 10년이라는 기간이 중요하다는데요. 어떤 이야기인가요?

- 증여 후 '10년' 중요한 이유는?
- 유산세 과세방식…피상속인 전체재산에 세율 적용
- 생전 증여로 상속재산 축소…향후 상속세 부담 완화
- 증여 10년 내 상속시 상속재산가액에 증여재산 합산
- '상속인이 아닌 자'에게 증여시 합산기간 10년→5년
- '상속인이 아닌 자' 대표적으로 손자녀·사위·며느리
- 직접 증여보다 손자녀·사위·며느리 증여시 절세 효과

Q. 마지막으로 증여세 절세를 위해 미리 전략을 짜두면 좋을 듯한데요. 어떤 점을 유념하면 좋을까요?

- 증여세도 '전략적으로'…꼭 기억할 것은?
- 상속재산 합산 피하라!…5·10년 단위 증여계획 세우기
- 기산일을 당겨라!…증여 결정했다면 최대한 '빨리'
- 미래를 판단하라!…향후 가치 상승 큰 것 우선 증여
- 상속세 재원도 미리 마련!…수익선 자산 미리 증여
- 임대부동산·배당 주식 등 사전 증여 시 절세 효과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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