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테슬라 신규 공장 근처로 中 부품업체 몰려 [글로벌 비즈]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2.15 05:50
수정2024.02.26 11:28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머스크, 中 업체 멕시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멕시코 현지로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최근에 짓고 있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신규 공장 근처에,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급속히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 조달되는 현지 공급망의 복사판을 멕시코에도 조성하고 싶은 머스크의 구상이 보이는데요.
그에 따라 중국 업체들을 멕시코로 부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뿐 아니라 '미국 정부 당국자'에게도 걱정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조립된 전기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도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야디도 수입 관세와 IRA 보조금을 염두에 둔 건데요.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정책의 최대 승자가 '멕시코'라고 평가했습니다.
◇ 엔비디아, 장중 한때 알파벳 제치고 美 시총 3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추월하며 미국 상장 기업 3위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2% 상승하며 '1조 8300만 달러의 시장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시총인 1조 81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첨단 반도체 칩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간 231%나 폭등'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엔비디아의 주가가 50% 이상 올라, S&P 500 지수 기업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 바로 어제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 22년 만에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4위에 안정적으로 등극했는데요
오는 21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실적 공개로 엔비디아가 시총 3위 기업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구글, 기업 윈도 기기에 크롬OS 자동 업데이트 허용
구글이 기업들의 윈도 기기에 크롬 운영체제의 자동 업데이트 버전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알파벳의 발표에 따르면,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윈도 10(텐)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 이후, 수백만 대의 PC가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MS는 윈도 10이 2025년 10월 14일에 종료될 것이며, 더 이상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나 버그 수정, 기술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윈도 11로 전환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조치에 따라 크롬OS Flex가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와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능을 계속 수신해 사용자가 윈도10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크롬OS가 데이터 센터에서 앱을 실행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기존의 윈도와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유통공룡' 월마트, 美 TV업체 비지오 인수 추진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가전업체 비지오(VZIO)를 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3일 월마트가 비지오를 20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지오는 스마트 TV, 사운드바 등을 생산하는 미국 가전업체로, 매출 기준 월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TV 브랜드로 꼽힙니다.
현재 월마트는 광고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거라고 기대하는데요.
유통업체 간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월마트가 비지오 인수를 통해 스마트 TV를 기반으로 한 '광고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머스크, 中 업체 멕시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멕시코 현지로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최근에 짓고 있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신규 공장 근처에,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급속히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 조달되는 현지 공급망의 복사판을 멕시코에도 조성하고 싶은 머스크의 구상이 보이는데요.
그에 따라 중국 업체들을 멕시코로 부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뿐 아니라 '미국 정부 당국자'에게도 걱정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조립된 전기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도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야디도 수입 관세와 IRA 보조금을 염두에 둔 건데요.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정책의 최대 승자가 '멕시코'라고 평가했습니다.
◇ 엔비디아, 장중 한때 알파벳 제치고 美 시총 3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추월하며 미국 상장 기업 3위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2% 상승하며 '1조 8300만 달러의 시장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시총인 1조 81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첨단 반도체 칩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간 231%나 폭등'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엔비디아의 주가가 50% 이상 올라, S&P 500 지수 기업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 바로 어제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 22년 만에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4위에 안정적으로 등극했는데요
오는 21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실적 공개로 엔비디아가 시총 3위 기업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구글, 기업 윈도 기기에 크롬OS 자동 업데이트 허용
구글이 기업들의 윈도 기기에 크롬 운영체제의 자동 업데이트 버전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알파벳의 발표에 따르면,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윈도 10(텐)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 이후, 수백만 대의 PC가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MS는 윈도 10이 2025년 10월 14일에 종료될 것이며, 더 이상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나 버그 수정, 기술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윈도 11로 전환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조치에 따라 크롬OS Flex가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와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능을 계속 수신해 사용자가 윈도10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크롬OS가 데이터 센터에서 앱을 실행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기존의 윈도와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유통공룡' 월마트, 美 TV업체 비지오 인수 추진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가전업체 비지오(VZIO)를 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3일 월마트가 비지오를 20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지오는 스마트 TV, 사운드바 등을 생산하는 미국 가전업체로, 매출 기준 월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TV 브랜드로 꼽힙니다.
현재 월마트는 광고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거라고 기대하는데요.
유통업체 간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월마트가 비지오 인수를 통해 스마트 TV를 기반으로 한 '광고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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