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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조 마중물 붓는다…당정 "고금리 극복 중기 지원"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2.14 11:20
수정2024.02.14 11:58

[앵커] 

설 연휴 민심을 청취한 여야가 연일 맞춤형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대책에서 유권자 표심몰이에 나섰습니다. 

안지혜 기자, 당정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이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과 금융당국, 민간은 오전 협의회를 열고 고금리 위기를 극복할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금리 인하와 신산업 전환을 꾀하는 기업 지원책이 주요 의제였는데요. 

논의 결과, 고금리 경감을 위해 19조 4천억 원을 공급하는 등 모두 76조 규모의 기업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후 소상공인을 위한 총선 공약을 발표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금리 부담을 덜어줄 방안과 내수 활성화 지원 대책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모두 길어지는 고금리에 따른 서민 고통을 공통적인 부담 요소로 꼽은 겁니다. 

[앵커]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대책은 이미 구체화됐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내일(15일)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자 유형에 따라오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요.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내일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연 매출액 3000만 원 이하, 또 사업장용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입니다. 

지원대상으로 확인되면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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