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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누가 더 많이 접나 경쟁…中업체에 애플까지 가세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2.14 11:20
수정2024.02.14 17:19

[앵커]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화면을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기자]

IT매체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이르면 올해 2분기 안에 트리플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트리플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두 번 접히는 방식으로, 화면이 총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BOE가 패널을 공급하고, 자올리와 푸스다 등의 업체가 결합 부분인 힌지 생산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플 폴더블폰은 기존 폴드형 스마트폰보다 더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두 번 접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삼성도 보유하고 있잖아요?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IMID에서 화면이 두 번 접히는 형태의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다만 실제 출시 계획이나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IT매체 톰스가이드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레베그너스를 인용해 삼성이 올해 트리플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2022년 82%에 달했던 삼성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8%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폴더블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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