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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CPI 예상치 넘어…금리인하 하반기로?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2.14 11:20
수정2024.02.14 11:58

[앵커] 

시장이 이렇게 출렁거리는 건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가장 주요한 이유인 물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걸 이번 지표로 확인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미국의 금리인하 예상 시점도 계속해서 미뤄지는 모습입니다. 

김종윤 기자, 우선 물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1년 전보다 3.1% 올라 예상치 2.9%를 웃돌았습니다. 



전달보다 0.3% 올라 지난해 12월 상승률 0.2%를 넘었고 전문가 예상치도 상회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올라 예상치 3.7%를 뛰어넘었습니다. 

전달보다도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CPI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주거비가 올라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에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4.32%로 0.14% 포인트 올랐습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도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달러당 150엔을 넘겼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죠? 

[기자]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점을 6월 이후로 늦춰잡고 있습니다. 

리걸캐피털은 "1월 CPI는 연준이 5월 또는 6월이 지나야 금리인하를 시작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6월 인하 기대는 50.2%로, 5월 인하 전망 32.9%를 웃돌았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여름 첫 금리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하반기 늦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준 위원들도 1월 물가지표를 보고 금리인하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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