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올해 역대 최대 영업익 목표 제시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2.14 11:14
수정2024.02.14 11:14
NHN이 올해 내실 경영을 통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오늘(14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NHN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555억원으로 재작년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어제(1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2천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순손실은 90억원으로 전년 318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재작년 4분기(영업이익 100억원)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 분기 매출은 5천983억원이었으며 순손실은 579억원이었습니다. 연간 분야별 매출액은 결제·광고가 1조655억원으로 2022년 대비 19.7% 성장했고 게임 매출은 4천462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늘었습니다.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기술 분야 연간 매출은 3천68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9.1% 늘었습니다. 콘텐츠 및 기타 사업 매출도 2천379억원으로 14% 늘었지만, 커머스 매출은 2천365억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27.6% 감소했습니다.
한편,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포함, 66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당금은 주당 500원씩 169억원 규모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지급할 계획입니다.
또 이날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2.25%인 자기주식 78만7천500주(200억원 규모)를 매입하고,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 117만559주는 소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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