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진짜 망한다' 소리 곧 나오겠네…저출산에 '한숨'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14 07:19
수정2024.02.14 11:13
중국도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드러나는 가운데 ‘철밥통’으로 불리던 교사들마저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사립 유치원은 이미 폐업하고 있으며 초중고 교사 19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3일 챠오진중 베이징사범대 교육학 교수팀의 연구를 인용해 “현재의 학급과 교사 규모(비례)가 유지된다면 2035년엔 초등학교 교사 150만명과 중등학교 교사 37만명이 수요 대비 과잉 상태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 숫자는 현재 660만명, 615만명으로 각각 22%, 6%가 해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초 중국 본토 전체 인구는 2022년 14억 1180만명에서 208만명 감소한 14억 970만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내 신생아 숫자는 2017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신생아수는 2017년부터 급감하기 시작해 지난해 50만명 줄면서 900만명을 조금 넘어섰습니다. 이 여파로 2021년에는 유치원생 수가 20년 만에, 2022년에는 초등학생 수가 10년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합계출산율이 불과 20년 만에 5.5명에서 2.1명으로 급락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추자오후이 중국 국가교육과학원 선임연구원은 “학생 수가 적어지면 특정 기간이나 특정 지역에 학교에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부동산 수침체로 재정 부담이 증가한 지방 정부가 올해 교사 채용을 절대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출산율 감소는 당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세울 대책에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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