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박따박 월세? 아 옛날이여…임대사업자 첫 감소 왜?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14 07:10
수정2024.02.14 11:12
지난해 고금리 여파에 부동산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개인 임대사업자가 통계 집계 이후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개인 임대사업자는 237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2천170명 감소했습니다.
개인 임대사업자가 줄어든 것은 2017년 14개 업태별 사업자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입니다.
개인 임대사업자 감소에 대해 업계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개인·법인 사업자 수는 광업을 제외하면 경제 규모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10월 기준으로 매년 10만명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개인 임대사업자는 2022년 증가 폭이 6만5천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매년 3천개 이상을 기록하던 법인 임대사업자 증가 폭도 지난해 10월 2천171개를 기록하며 처음 3천개를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법인 임대사업자는 6만2천340개입니다.
임대사업자가 줄어든 데는 고금리 여파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등록임대사업자 주택의 임대료 인상 5% 제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의무 가입 등도 임대사업자 감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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