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웃돌았다…美 1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2.14 05:45
수정2024.02.14 09:34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인데요. 류선우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어떻게 나왔는지 먼저 전해주시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습니다.
한 달 전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 2.9%를 웃돈 것인데요.
전달보다 0.3% 올라 지난해 12월 상승률 0.2%보다 반등했고, 전문가 예상치도 뛰어넘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올랐는데요.
지난해 12월 기록한 상승률과 같았지만, 역시 전문가 예상치 3.7%를 뛰어넘었습니다.
전달보다는 0.4% 올라 역시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주거비 때문이죠?
노동부는 주거비가 전달보다 0.6%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며 CPI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CPI 상승률 반등으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꺾였는데요.
물가 지표 발표 전 페드워치가 60%로 예상했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하루 만에 35%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미 국채금리도 급등해 2년물 국채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4.59%에, 10년물 금리는 0.08%포인트 오른 4.26%에 거래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습니다.
한 달 전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 2.9%를 웃돈 것인데요.
전달보다 0.3% 올라 지난해 12월 상승률 0.2%보다 반등했고, 전문가 예상치도 뛰어넘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올랐는데요.
지난해 12월 기록한 상승률과 같았지만, 역시 전문가 예상치 3.7%를 뛰어넘었습니다.
전달보다는 0.4% 올라 역시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주거비 때문이죠?
노동부는 주거비가 전달보다 0.6%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며 CPI 상승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CPI 상승률 반등으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꺾였는데요.
물가 지표 발표 전 페드워치가 60%로 예상했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하루 만에 35%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미 국채금리도 급등해 2년물 국채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4.59%에, 10년물 금리는 0.08%포인트 오른 4.26%에 거래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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