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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들썩'…제2 테크노밸리·글로벌허브로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2.13 17:42
수정2024.02.13 19:3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을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인재를 유치하겠습니다.] 

부산 내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등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029년 개항 목표인 가덕도 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부산 원도심인 동구와 북항 지역을 글로벌 허브 도시의 핵심인 국제업무지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해운대구에 조성 중인 센텀 2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판교에 버금가는 부산형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우동기 /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주거 문화복합 공간을 개발해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건축규제 완화, 주택공급 특례, 입주기업 지원 등 관련 부처 간에 칸막이를 없애고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사직 야구장은 오는 2028년까지 재건축을 완료하고 2017년 철거됐던 구덕운동장도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체육, 문화 등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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