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ODEX 인도Nifty50 ETF, 순자산 2천억 돌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2.13 09:11
수정2024.02.13 09:11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인도는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가로 꼽히며 제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꾸준한 친기업 정책으로 외국인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도 증시는 최근 1년간 22.2% 상승하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0.8%)와 국내 코스피200지수(9.8%) 등 주요 국가 지수 수익률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심각한 경제둔화로 수익률이 마이너스(-)18.8%를 기록한 중국의 CSI300 지수와도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인도NIFTY50 ETF는 이러한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니프티(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지난해 4월 21일 상장 이후 23.6% 상승해 국내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올해에만 약 240억원의 개인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 젊은 인구구조, 정부의 기업육성정책 등 많은 성장요인들을 보유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인도 대표지수 뿐 아니라 인도의 각종 섹터, 테마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 연 소득 1만달러 이상인 인도의 중산층 인구수는 2019년부터 연 12%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27년까지 중산층 인구수가 1억명을 돌파, 소비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인도 경제의 추가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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