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깐 배달앱, 지우는 사람 많다는데…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13 06:57
수정2024.02.13 09:31
지난해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이 처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고성장했다가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습니다.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첫 감소입니다.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천억원에서 2018년 5조3천억원, 2019년 9조7천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줄고 재택근무가 늘어 2020년 17조3천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1년 26조2천억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위대한상상의 요기요, 쿠팡의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의 영업수익(매출)은 2015년 495억원 수준에서 2022년 2조9천516억원으로 약 60배로 늘었고 영업손익은 249억원 적자에서 4천64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재개되며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2년 26조6천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치다가 지난해 더 성장하지 못하고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 이후 외식 수요가 늘면서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경우는 다소 줄었습니다.
또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지갑이 가벼워지다 보니 배달비가 부담 요인으로 다가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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