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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독자적으로 AI 인프라 구축해야"

SBS Biz 정아임
입력2024.02.12 17:22
수정2024.02.12 20:03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담 프로그램에서 말하고 있다. (로이터 두바이=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각국이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CEO는 현지시간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해 모든 나라는 다른 국가나 민간 기업이 자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허용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문화를 보호하면서 AI의 경제적 잠재력을 이용하려면 모든 나라가 각자의 AI 인프라를 보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 인프라를 가능한 한 빨리 구축한 뒤 혁신하고 산업을 활성화하는 일은 전적으로 해당 정부에 달렸다"고 조언했습니다. 

AI의 위험에 대한 공포에 대해선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일축하고 "자동차, 항공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산업 분야에선 이미 성공적으로 규제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 새로운 기술(AI)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겁주고 혼란케 하고 AI 기술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부추기면서 '우리에게 의지하라'고 하는 이해집단이 있다"며 "이건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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