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 올여름 공공도로서 첫 자율주행 시작
SBS Biz 김기호
입력2024.02.11 11:58
수정2024.02.11 12:18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올여름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도요타는 우선 올여름 도쿄 오다이바에서 무료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이후에는 주행 범위를 도쿄 도심으로 넓혀 유료 운행할 계획입니다.
요미우리는 일반 차량이 달리는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도요타가 소프트뱅크 등과 공동 출자한 모네 테크놀로지가 제공합니다.
차량은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미국 메이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도요타 차량에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레벨4는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해 제어하는 수준으로 센서와 인공지능(AI)으로 도로와 주변 상황을 감시하고 위험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운전에 관여하지 않으나 서비스 초기에는 안전을 위해 운전자를 탑승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요타 이외에도 혼다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2026년 1월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혼다도 레벨4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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