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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살 넘은 과자, 서른 살 맥주 인기 대단하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11 09:08
수정2024.02.11 10:30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 과자는 ‘새우깡’, 맥주는 ‘카스’로 조사됐습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천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짜파게티(농심·2천131억원), 진라면(오뚜기·2천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천472억원), 육개장(농심·1천259억원), 안성탕면(농심·1천183억원), 너구리(농심·1천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스낵과자는 1971년 출신된 새우깡(농심·1천359억원)이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으로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오징어땅콩(666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비스킷은 홈런볼(해태제과·865억원), 에이스(해태제과·589억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원), 예감(오리온·398억원) 등 순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초콜릿은 빼빼로(롯데웰푸드 ·1185억원), 빵은 포켓몬빵(SPC삼립·1108억원), 아이스크림은 월드콘(롯데웰푸드·710억원), 우유는 서울우유(7866억원), 발효유는 요플레(빙그레·1839억원), 탄산음료는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4918억원), 액상차는 V라인옥수수수염차(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709억원)등이 카테고리별 1위로 확인됐습니다.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가 매출 1조51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테라(하이트진로·4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원), 켈리(1760억원), 클라우드(롯데주류·1674억원) 등도 상위권이었습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조1천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고 처음처럼(롯데주류·4천억원), 진로(하이트진로·2천651억원), 좋은데이(무학·1천640억원), 맛있는참(금복주·773억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4천918억원),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천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천709억원)가 각각 1위였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된 것이어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데이터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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