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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연봉 상승률 1위 직군은?…여기서 근무하면 매년 10% 넘게 상승

SBS Biz 김기호
입력2024.02.11 08:56
수정2024.02.12 09:11


이른바 '사개디마'(사업·개발·디자인·마케팅)로 불리는 IT업계 주요 직군 중 연봉이 많이 오른 직군은 마케팅·광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에 따르면 2019~2023년 마케팅·광고 직군의 연봉 인상률이 연평균 10.2%로 4개직군 중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경영·비즈니스 직군의 연봉인상률이 연평균 9.8%로 2위였고 디자인 직군(8.8%), 개발 직군(7.9%) 순이었습니다.

원티드랩은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은 있었지만, 연평균 연봉 인상률로만 본다면 4개 직군 모두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기준 평균 연봉은 개발직군이 7천5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비즈니스가 6천834만원으로 2위였습니다. 마케팅·광고는 2019년 연봉이 3천964만원으로 4개 직군 중 가장 적었지만 작년 5천847만원으로 증가해 디자인(5천810만원)을 제쳤습니다.



연차별로는 4~6년 차의 2019~2023년 연봉상승률이 연평균 8.7%로 가장 높았고 7~9년 차(8.3%)도 8%대를 기록했습니다.

원티드랩은 최근 몇 년 사이 경력직 중심 이직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으면서도 연봉 수준이 부담스럽지 않은 4-9년 차가 각광받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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