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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컬리, 배송은 쿠팡"…종합 선호도 막상막하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2.10 13:49
수정2024.02.10 14:06


온라인 식료품 구매 관련 마켓컬리와 쿠팡의 소비자 종합 선호도가 막상막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질은 컬리가, 배송은 쿠팡이 더 앞섰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는 전국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 식료품 부문 종합지표 점수에서 마켓컬리가 가장 높은 74.8점을, 쿠팡이 74.6점을 각각 받았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장보기와 신세계그룹 계열인 이마트몰·SSG닷컴은 각각 71.7점, 71.4점을 얻었습니다.



종합지표 점수가 높다는 것은 기존 고객 충성도와 신규 고객의 잔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송 속도와 포장 상태, 결제 편의를 고려한 편의성은 쿠팡이 85.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컬리(83.5점)가 근소한 차로 뒤따랐습니다.

이마트몰·SSG닷컴은 77.1점, 네이버는 75.8점이었습니다.

반면 상품 품질과 다양성·차별성을 나타내는 구색 항목에서는 컬리가 75.4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이마트몰·SSG닷컴(74.1점), 쿠팡(72.3점), 네이버(68.7점) 순이었습니다.

교환·환불·보상, 고객 불만 접수 등을 비교 평가한 서비스 항목은 쿠팡(75.5점), 이마트몰·SSG닷컴(70.8점), 컬리(69.5점), 네이버(66.0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습니다.

가격 부문은 네이버가 72.1점으로 최고점을 얻었고 쿠팡(64.5점)과 이마트몰·SSG닷컴(64.4점)이 뒤를 이었습니다. 컬리는 62.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오픈서베이는 이를 토대로 "컬리는 디자인과 편의성·구색 면에서, 쿠팡은 사용·편의성과 서비스 차원에서 각각 경쟁 우위를 보인다"고 총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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