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야지' 물어보려면 30만원 내세요"…설연휴 잔소리 메뉴판 인기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09 16:20
수정2024.02.09 20:59
[설 명절 연휴 ‘잔소리 메뉴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8일 온라인에는 "그간 무료로 제공됐던 저에 대한 걱정은 올해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됐으니 선결제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힌 '잔소리 메뉴판'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잔소리 별 가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대학 갈 거니?’(10만원), ‘돈은 많이 모았어?’(10만원), ‘살 좀 빼야 인물이 살겠다!’(10만원), ‘애인 있니?’(10만원), ‘취업 준비는 아직도 하고 있니?’(15만원),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20만원), ‘좀 꾸미고 다녀봐!’(30만원), ‘결혼 슬슬 해야지?’(30만원), ‘회사에서 연봉은 얼마나 받니?’(50만원), ‘애 가질 때 되지 않았니?’(50만원)로 책정됐습니다.
특히 ‘머리가 좀 휑해졌다?’, ‘둘째는? 외동은 외롭대’가 각각 1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차지했습니다.
또 메뉴판 끝부분에는 ‘10% 부가세 불포함 가격,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 2만원당 치킨 기프티콘 1장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재치 있는 안내 문구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서울의 브루클린"…'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등극
- 2."퇴직 결심하면 3억원 드립니다"...이 회사에 무슨일이?
- 3.'아는 사람만' 전기·물·가스 아끼고 돈 받는 이 제도는
- 4.日 왜 태도 바꿨나? 외면하던 '7광구' 공동개발?
- 5.생활 막막해지자…은퇴 대신 황혼 창업 늘었다
- 6.삼성·SK 구조조정 등 '비상경영'
- 7.이름 팔아 150억 벌었다…가장 이름값 비싼 지하철 역은?
- 8.공포의 알리·테무…싸다고 샀다가 발암물질 덤으로
- 9.80세 넘어서도 일 한다…은퇴 노인 10명 중 4명 '빈곤'
- 10.서울 집값 상승주춤?…영끌해서 집 샀는데 이자만 떼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