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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작년 순이익 1009억원… 1년새 75% 급감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2.08 15:19
수정2024.02.08 15:19


신한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이 1년 새 75%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계열사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천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당기순이익 4천125억 원 대비 75.5% 감소한 수치입니다. 

분기 실적 기준으로 보면 신한투자증권의 4분기 매출액은 1천6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5.8% 늘었으나 직전분기(3885억원) 보다는 56.9%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분기 적자전환하며 1천65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라 위탁·자기매매 등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전년도 부동산 매각이익 효과 소멸과 투자상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손실을 인식하며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라임자산운용펀드 및 젠투파트너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사적화해를 결정하면서 지난해 3분기 1천200억 원의 충당부채를 반영했고 4분기에는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도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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