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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열흘간 현찰 4.7조원 풀렸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4.02.08 14:25
수정2024.02.08 16:57

[설 명절을 앞둔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7천억원의 현찰이 시중에 풀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6일∼2월8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4조6천546억원(발행액-환수액)으로 추산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8천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천462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1천361억원(2.9%) 늘고 환수액은 3천278억원(69.2%) 줄어 순발행액이 4천638억원(11.1%)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1월26일∼2월7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 수요 등으로 화폐발행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에는 설 연휴가 2월이라, 환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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