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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비만치료제 ETF' 출시…14일 코스피 상장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2.08 11:45
수정2024.02.08 14:06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4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 ETF는 국내 첫 비만치료제 테마 투자상품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 10곳에 투자합니다.

비만치료는 지난해 당뇨치료제에 사용되는 호르몬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해당 ETF는 현재 업계 선두 주자인 일라리 릴리와 노보 보르디스크 두 종목에 각각 25%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8종목은 6.25%씩 동일 가중으로 투자합니다.

종목 선정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또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된 비만치료제 또는 체중 감소 기능 의약품이 있거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기업 중에서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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