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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SX2·벤츠 E350 4MATIC 등 결함으로 무더기 리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2.08 07:07
수정2024.02.08 07:10

[리콜 대상 자동차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천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 코나 2세대 1만8천664대는 배터리 연결 배선 보호재의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넥쏘 246대는 커튼 에어백 인플레이터(전기 신호를 받아 에어백을 부풀리는 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벤츠 E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천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한 점이 발견돼 이날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BMW 528i 등 19개 차종 8만826대는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엔진 회전 상태에 따라 밸브 개폐 시기를 조절하는 장치) 고정볼트의 내구성이 미흡해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2천80대는 배터리 케이블의 설계 오류로 이날부터 리콜합니다.

만트럭 TGM 카고 등 4개 차종 1천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의 조립 불량으로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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