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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G마켓 떨고 있나…中 '알리' 작정하고 韓 노린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2.07 15:11
수정2024.02.07 16:20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산 상품을 판매하는 '케이베뉴'(K-venue) 입점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산 상품 판매 채널입니다.

케이베뉴 상품은 한국에서 바로 무료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입니다.

현재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판매자를 공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에 입점하는 한국 판매자 모두에게 당분간 입점 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광군제'와 더불어 알리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쇼핑 축제인 다음 달 '애니버서리 세일'에 참여할 기회도 얻습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한국 시장과 한국 판매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많이 고민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며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707만명으로 전년 같은 달(343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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