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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장사 잘했다…작년 매출 2.5조 '역대 최대'

SBS Biz 정아임
입력2024.02.07 15:09
수정2024.02.07 21:12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습니다. 

신세계는 오늘(7일) 백화점 사업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한 7천34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연간 매출로는 2.8% 증가한 2조5천57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호실적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습니다. 물가 상승 여파로 관리비와 판촉비 등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연결기준으로 신세계의 4분기 매출액은 1조7천2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3% 줄었습니다. 대신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2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환경에서도 백화점의 역대 최대 매출과 연결 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혁신과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올해도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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