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투톱…차 끌고 반도체 밀자 8개월째 순항
SBS Biz 정윤형
입력2024.02.07 11:20
수정2024.02.07 13:32
[앵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한국은행의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전망이 어떨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경상수지 호조가 지속되고 있죠?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 1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5월 이후 여덟달 연속 흑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는 80억 4천만 달러로 전달인 11월과 비교해 흑자폭이 커졌습니다.
수출이 59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8% 늘었는데요,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뒤 석 달째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 주력상품인 승용차가 19.2%, 반도체가 19.1% 늘었습니다.
반면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 영향에 수입은 509억 7천만 달러로 9.3% 줄었습니다.
다만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또 다른 항목인 서비스수지의 경우 25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달 -22억 1천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앵커]
지난해 전체로도 경상수지가 개선됐는데, 올해는 어떻게 전망되죠?
[기자]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 9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은의 전망치 30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올해도 수출을 중심으로 경상수지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4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도 수출 회복세를 뒷받침할 계획인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중동·아시아 등 5대 중점지역별 수주 전략을 면밀히 추진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한국은행의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전망이 어떨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경상수지 호조가 지속되고 있죠?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 1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5월 이후 여덟달 연속 흑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는 80억 4천만 달러로 전달인 11월과 비교해 흑자폭이 커졌습니다.
수출이 59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8% 늘었는데요,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뒤 석 달째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 주력상품인 승용차가 19.2%, 반도체가 19.1% 늘었습니다.
반면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 영향에 수입은 509억 7천만 달러로 9.3% 줄었습니다.
다만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또 다른 항목인 서비스수지의 경우 25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달 -22억 1천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앵커]
지난해 전체로도 경상수지가 개선됐는데, 올해는 어떻게 전망되죠?
[기자]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 9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은의 전망치 30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올해도 수출을 중심으로 경상수지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4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도 수출 회복세를 뒷받침할 계획인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중동·아시아 등 5대 중점지역별 수주 전략을 면밀히 추진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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