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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유튜버하려고 난리지…상위 1% 연 8억 넘게 번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2.07 10:16
수정2024.02.08 06:45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넘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7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이었습니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모두 1조1420억원이었습니다. 총수입액은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 등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이 늘어나면서 총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 인원은 2019년 2776명에서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유튜버·BJ 등과 같이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를 말합니다. 수입금액은 경비를 차감하기 이전 금액으로 매출액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8억4800만원꼴로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6억7100만원)보다 26.4% 늘었습니다.

상위 10%인 3936명의 총수입은 8684억원으로 76.0%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억2100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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