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의료·심리상담 분야에 AI 도입 방안 논의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2.07 09:14
수정2024.02.07 10:04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전문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연합뉴스)]
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분야별 현장 소통을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법률, 뷰티 분야에 오늘(7일) 의료·심리상담 분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의료·심리상담 분야의 인공지능 확산과 국민 체감 서비스에 필요한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제언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의료 분야는 최근 개최된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인공지능 융합이 활발히 진행되는 분야입니다. 특히 초거대 인공지능은 데이터 간 관계 파악 능력이 탁월하여 의료서비스 혁신 이뤄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과기정통부는 전공의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나 우울증, 불안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정신 건강 분야 등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헌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영호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심리상담 플랫폼을 운영 중인 아토머스 김규태 대표, 네이버 클라우드 유한주 리더, 카카오헬스케어 이준영 이사 등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먼저 유한주 네이버 클라우드 리더가 초거대 인공지능 최근 기술 동향과 적용사례를 발표했고, 이어진 토론에서 의료·심리상담 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와 대국민 서비스, 의료데이터 활용 시 고려사항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했습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간담회는 의료·심리상담 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해 의료진과 심리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개발지원을 통해 진단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왔으며, 이제 의료 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여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보급 등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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