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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옆집은 갈아탔다는데"…대출 이자 줄일 묘수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07 07:41
수정2024.02.19 11:17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하우머니' - 김은진 레오대출연구소 대표

Q. 이자 비교 해보기 전에 요즘 대출 금리가 많이 내렸어요. 차주분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정도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1년 새 1.5%p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시장 금리, 요즘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 최근 시중은행 대출 금리 움직임은?
- 지난해 12월 주담대 평균 금리 4.16%…17개월 만 최저
- 가계대출, 지난해 최대 5%대 초반→현재 3%대 중후반
- 고정형 4.17%·변동형 4.14%…변동형 0.03%p 더 하락
-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 56.7%→59.8%…3.1%p 확대
- 개인 신용대출, 고금리에 대출 상환 활발…금리 하락세
- 대출보다 더 빠른 예금금리 하락세…예대차 1.29%p

Q.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분들은 올해를 노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부가 다양한 대출 정책을 내놨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신생아 특례대출인데요. 지금 인기가 상당하다고요?

- 정부 대출 정책 '봇물'…상품 내용은?
- 지난달 29일부터 신생아특례대출…최저 1%대 금리
- 첫날 신청자 한꺼번에 몰리며 사이트 접속만 한시간
- 2년 내 출산·입양 무주택 가구, 매매·전세자금 대출
- 9억 이하·전용 85㎡ 매매시 최대 5억·30년 만기 가능
- 대환 대출도 가능…기존 주담대, '저금리 갈아타기'도
- 3억 대출시 금리 4.6→2.2%…연 720만원 이자 절감
- "전세 계약하려다 매매로"…저금리에 매수 전환 전망
- 일각, 신생아특례 등 정책 금융상품에 부채 자극 우려
- 저출산 현상 속 DTI 등 일부 규제…부채 상승 제한적
- 갓난아이 울음소리 '뚝'…저출산 문제 해결 시급

Q. 보금자리론도 재출시됐습니다. 지난해 가계대출 폭증 원인으로 지목됐던 특례보금자리론은 판매가 종료되고 그 자리에 생긴 건데요. 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 보금자리론 다시 출시…해당 조건은?
- 지난달 30일, 보금자리론 재출시…6억 이하 주택 대상
- 보금자리론, 주금공 장기 고정금리 분할 상환 주담대
- 과거 보금자리론 조건 동일…아이 당 소득 조건 완화
- 전세사기 피해자 소득 제한 없어…주택가격 9억 이하
- 보금자리론 대출 금리 매월 말 공시…2월 연 4.2~4.5%
- 취약계층 우대금리 적용시 대출 금리 3%대 중반으로
- 중도상환수수료 0.7%…시중은행 1.2~1.5% 절반 수준
- 전세사기 피해자 등 중도상환수수료 내년 초까지 면제
- 연간 '10조±5조' 공급…특례보금자리론보다 대폭 줄어

Q. 앞선 두 대출은 소득 등 조건이 한정돼 있는데요. 조건이 맞지 않는 분들은 요즘 갈아타기 비교하느라 바쁘실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까지 비대면 갈아타기가 시작됐는데요. 이미 주담대 갈아타기에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전세대출 갈아타기 인기도 심상치 않아요?

- 전세대출도 '갈아타기' 시작…흥행 이어갈까?
- 전세대출 갈아타기 흥행…이틀간 신청액 1600억 돌파
- 지난달 31일~이달 1일 810건 신청…1건당 2억 수준
- 전세대출 갈아타기, 임대계약 등 고려…까다로운 조건
- 차주, 연 1%p 이상 이자 부담 완화시 갈아타기 선택
- 연준,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더 신중해진 금리인하
- 파월, 조기 인하 기대 경계…"예상보다 늦고 더딜 것"
- 계속되는 기준금리 동결…하반기 이후 인하 진행 전망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선반영…시장 금리 일부 하락
-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은행 간 금리인하 경쟁
-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출시에 금리 3%대 초중반

Q. 고객 이탈은 막고 신규 대출 고객을 잡기 위해 은행권의 금리 경쟁이 점점 심화하고 있는데요. 사실 고객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입니다. 3%대 금리도 나왔어요?

- "갈아타기 고객 이탈 막아라"…'금리 경쟁' 치열?
- 주담대·신용대출 이어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시작
- 비대면 플랫폼·시중 은행 앱 통해 '대출 갈아타기'
- 시중은행들, 금리 인하 경쟁…최대 0.5%p 인하 분석
- 대출고객 이탈 방지 '고군분투'…금리 인하 지속 예상
- 인터넷은행 3.495~3.500%…4대은행 3.680~3.706%

Q. 주담대 갈아타기는 아파트에만 한정돼 있지만 전세대출은 전 주택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조건은 있지요?

- 모든 주택 가능 '전세대출 갈아타기' 조건은?
- 기존 전세대출 고객들, 일정 기준 맞으면 대환 가능
- '갈아타기' 금융회사 앱 혹은 영업점 통해 대출 신청
- 비대면 신청시 소득 증빙 등 대부분 전산 확인 가능
- 계약서·등기필증 등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
- 비대면 서류제출 어려울 경우 영업정 방문해 제출
- 전·월세 통상 2년 단위 계약…대환 쉽지 않을 수도

Q. 많은 대출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이익인지 계산기를 꼭 두들겨 봐야 하는데요. 신생아 특례, 보금자리론, 그리고 갈아타기까지…. 이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대출이 가장 이익인가요?

- 정책 금융상품 중 나에게 맞는 상품은?
- 출산 가구들, '무조건 신생아특례대출' 먼저 알아봐야
-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 가구 최저 1%대 금리 기대
- 신생아특례대출, 금리 1.6~3.3%·최대 5억 원까지 대출
- 디딤돌·보금자리론 비교 필요…디딤돌대출 '금리' 유리
- 디딤돌대출,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시 최대 3.55% 금리
- 장애인·다문화·한부모·신혼·생초 등 우대금리 혜택도
- 보금자리론, 연 소득 7천만원 이하시 금리 4.5% 안팎
- 장기고정금리 가능…만 34세 이하 50년 만기 상품 가능
- 전세사기 피해자 보금자리론 유리…금리·중도상환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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