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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올해 日 제2공장 착공…2027년 가동 목표"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2.07 05:40
수정2024.02.07 06:31

[앵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가 올해 일본 제2공장 건설에 착수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미국과 함께 이르면 내년 가을 일본 공장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하기로 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TSMC 얘기부터 살펴보죠.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일본 내 생산 규모가 크게 늘어나겠네요?

[기자]

TSMC는 오는 24일 준공식이 열리는 1공장과 2공장에서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12인치 웨이퍼를 매달 10만개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SMC는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2공장 건설에 들어가는데 3천400명 이상의 기술 관련 전문 인력이 고용될 예정입니다.

1공장과 2공장에 대한 투자액은 200억 달러로 일본 경제산업성이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소니와 덴소가 출자하고 있는 TSMC의 제조 자회사, JASM에 도요타자동차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일본이 미국과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하는데 우리 돈 2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어요?

[기자]

일본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키옥시아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이 손을 잡았습니다.

두 업체가 공동 운영하는 혼슈 서부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과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서 내년 9월부터 최첨단 메모리를 출하한다는 계획인데요.

월간 생산량은 각각 6만장, 2만5천장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최첨단 제품 양산에 초점을 맞추려다 연기됐던 욧카이치 공장 설비투자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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