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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슈퍼 호조…지난해 영업익 12% 증가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2.06 11:40
수정2024.02.06 11:57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 등 주력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이 4050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1조6천125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고, 순이익은 247억원으로 48.1% 줄었습니다.

4분기 매출은 2조9천3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13.7% 줄었습니다.

순손실은 1천186억원이었는데, 요기요 등의 공정가치 평가 손실이 반영돼 손실 규모가 컸습니다.



GS리테일은 GS프레시몰과 텐바이텐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에 집중하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는 신규 출점으로 운영점이 늘고 차별화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2조6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432억원에서 529억원으로 22.5% 늘었습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운영점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586억원, 57억원으로 5.7%, 42.5% 늘어나면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홈쇼핑 GS샵의 매출은 2천949억원으로 8% 줄었고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35.4% 감소했습니다.

호텔 사업은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의 객실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1천354억원으로 11.2% 증가했습니다. 반면 수도 광열비 및 소모품 구매 비용 증가 탓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267억원을 나타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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