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직원·점포 줄이고 비정규직만 늘렸다
SBS Biz 김기호
입력2024.02.06 11:20
수정2024.02.06 13:03
[앵커]
지난해 국내 주요 은행들이 임직원 수를 줄인 가운데 비정규직은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점포 수도 계속 줄고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먼저 전체 은행 임직원수 얼마나 감소했나요?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대 은행의 총 임직원 수는 7만 3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0.9% 줄었습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국민은행인데요.
1만 7200여 명에서 1만 6700여 명으로 2.9% 감소하면서 전체 은행 직원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신한은행이 1만 3700여 명으로 2.7% 줄었고, 농협은행도 1만 6천여 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0.1%, 1.8%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은행권 임직원 수 감소는 비대면 업무 증가 속에 희망퇴직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비정규직은 늘었다고요?
[기자]
비정규직은 8천83명으로 1년 사이 4.5% 증가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34%나 늘렸고요.
우리은행 2.8%, 국민은행이 2.7%, 그리고 농협은행이 1.1% 늘렸습니다.
IT와 연금 등의 전문 인력을 비정규직 중심으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10% 넘게 비정규직을 줄였는데 조직재편을 통한 업무 효율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은행 점포 수도 계속 줄고 있다고요?
[기자]
점포 축소는 지난해에도 계속됐습니다.
5대 은행의 국내 지점과 출장소는 3분기 말 기준, 3천931곳으로 1년 전보다 79개 감소했습니다.
가장 많이 줄인 곳은 국민은행으로 1년 동안 모두 60개의 점포를 없앤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은행들이 임직원 수를 줄인 가운데 비정규직은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점포 수도 계속 줄고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먼저 전체 은행 임직원수 얼마나 감소했나요?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대 은행의 총 임직원 수는 7만 3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0.9% 줄었습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국민은행인데요.
1만 7200여 명에서 1만 6700여 명으로 2.9% 감소하면서 전체 은행 직원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신한은행이 1만 3700여 명으로 2.7% 줄었고, 농협은행도 1만 6천여 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0.1%, 1.8%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은행권 임직원 수 감소는 비대면 업무 증가 속에 희망퇴직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비정규직은 늘었다고요?
[기자]
비정규직은 8천83명으로 1년 사이 4.5% 증가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34%나 늘렸고요.
우리은행 2.8%, 국민은행이 2.7%, 그리고 농협은행이 1.1% 늘렸습니다.
IT와 연금 등의 전문 인력을 비정규직 중심으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10% 넘게 비정규직을 줄였는데 조직재편을 통한 업무 효율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은행 점포 수도 계속 줄고 있다고요?
[기자]
점포 축소는 지난해에도 계속됐습니다.
5대 은행의 국내 지점과 출장소는 3분기 말 기준, 3천931곳으로 1년 전보다 79개 감소했습니다.
가장 많이 줄인 곳은 국민은행으로 1년 동안 모두 60개의 점포를 없앤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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