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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비스업 경기 '개선'…올해 중반 금리 인하 가능성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2.06 05:45
수정2024.02.06 06:29

[앵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넉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 중반 들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 얼마나 개선됐습니까?

[기자]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53.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월 53.4를 기록한 이후 넉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요.

전월치 50.5보다 올랐고,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가 압력이 크게 완화되면서 생산과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좀 달라졌죠?

[기자]

데이비드 메리클 골드만삭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 연준이 3월부터 더 빠르게, 더 일찍 금리를 내릴 준비를 하게 됐다"고 봤지만, "5월 이후에 더 늦게, 더 가파른 금리 경로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전망을 바꿨습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조나단 량 아시아채권투자총괄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는 오는 6월부터 각각 0.25%p씩 네 차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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