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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인하 느리고 폭 작을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2.05 11:16
수정2024.02.05 13:04

[앵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며, 시장 예상보다 인하 폭이 작고 속도도 느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계속해서 억누르려는 모습인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우선 3월 금리인하에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었죠? 

[기자] 

파월 의장은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미국 경제가 튼튼하고 노동시장이 견조한 데다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가 2%대로 내려오는 것을 더 확인할 경제 데이터들이 필요하다면서 FOMC 위원들이 3월 금리인하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의 속도와 폭도 시장 예상보다 느리고 작을 것이라고 설명해 1월 말 FOMC 회의 이후 발언을 뒷받침했습니다. 

[앵커] 

시장을 둘러싼 이런저런 리스크에 대해선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파월 의장은 향후 지정학적 사건에서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을 경계했습니다. 

또 연준위원들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면 자신을 재신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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