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100층 랜드마크 들어선다…국제업무지구 내년 첫 삽
SBS Biz 정윤형
입력2024.02.05 10:27
수정2024.02.06 13:38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이 설치됩니다.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 야드의 4.4배 규모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탄생하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개발계획은 시와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공공기관 주도 개발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은 공공 배분을 유도합니다.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해 2030년대 초반 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자금 부족·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업무·주거·여가문화 등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거듭납니다.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업무복합·업무지원 등 3개 존으로 나뉩니다.
국제업무존(8만8천557㎡)은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올려 최대 용적률 1천700%까지 부여해 100층 안팎 랜드마크가 들어섭니다.
업무복합존(10만4천905㎡)과 업무지원존(9만5천239㎡)은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전체 사업지구 평균 용적률 900% 수준이 되게 했습니다.
국제존에는 프라임급 오피스,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하고 랜드마크 최상층에는 전망시설·어트랙션 등 복합놀이공간도 계획했습니다.
복합존에는 업무 및 기업지원시설이 입주하고, 지원존에는 주거·교육·문화 등 지원시설이 들어섭니다.
시는 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50만㎡ 수준의 녹지를 확보합니다.
또 용산역발(發) 공항철도 신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용산지역 대중교통 분담률을 57%에서 70%까지 끌어올리고,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 등을 통해 발생교통량은 절반 수준으로 줄입니다.
안정적 사업 추진과 혁신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단계적으로 상향합니다.
국제업무존은 획지를 분양받은 민간이 창의·혁신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혁신구역 또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고밀개발이 가능하도록 시가 적극 지원에 나섭니다.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고시를 끝내고, 내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까지 기반 시설 조성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14만6천명의 고용 창출, 32조6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제 비즈니스 허브이자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담아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구도심 대규모 융복합 및 고밀 개발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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