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너무 오른 과일값 "고기값인 줄"…설 차례상 어쩌나
SBS Biz
입력2024.02.05 06:45
수정2024.02.05 07:16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국내 10대 기업, 중국 매출액 5년새 '반토막'
한겨레 기사입니다.
국내 10대 기업의 중국 매출액이 5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10대 기업의 해외 매출은 421조 11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68.3%를 차지해 5년 전보다 3.7%포인트 줄었습니다.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10대 기업의 중국 매출은 2018년 56조 8503억 원에서 지난해 33조 4640억 원으로, 5년 새 41.1%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중국 매출 비중도 2018년 12.0%에서 5.4%로 6.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경협은 "중국 매출 감소는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미-중 갈등 장기화, 중국 기업의 자국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고금리 막차" 대기업 회사채에 兆단위 뭉칫돈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는 총 14조 7152억 원어치가 발행됐습니다.
1년 전보다 51.1% 늘어나, 최근 5년 평균 발행 규모 대비 75.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들은 1조 861억 원의 회사채를 사들이며 회사채 흥행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건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미뤄 왔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기업들은 금리가 조금이라도 떨어지길 기다렸지만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제 더 이상 발행을 미룰 수 없게 됐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겁니다.
4월 총선 후 시장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심리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현대차 0.36배, 도요타 1.26배…업종 80% 여전히 저평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자동차 금융 유통 업종의 대표 종목이 여전히 미국·일본 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가 한미일 3국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비교분석했습니다.
국내 자동차업종 시가총액 1위인 현대차의 PBR은 0.36배로 9.55 배인 미국 테슬라는 물론, 1.26배인 일본 도요타에도 크게 뒤처졌습니다.
금융업종 1위인 KB금융도 PBR이 0.44배로 미국 JP모건의 4분의 1,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의 절반 수준이었고, 유통업에서도 PER이 0.25배인 롯데쇼핑보다 미국 월마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PBR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코스피 21개 업종 가운데 16개 업종, 76%의 PBR이 1배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저PBR 종목의 가치 상승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의 PBR이 0.95배에서 일본 수준인 1.4배까지 오를 경우, 코스피 4000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EU, 최초 'AI 규제법'…위반시 매출 7% 벌금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세계 첫 ‘인공지능(AI) 규제법’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면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AI로 민감한 생체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기술을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해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규제 대상 ‘고위험 AI’와 ‘범용 AI’를 명확히 정의해 반드시 보고하도록 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에도 EU 저작권법 준수, 학습에 사용한 콘텐츠의 요약본 배포 등 투명성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또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표시도 의무화했습니다.
규정을 어긴 기업에 최대 3500만 유로(약 500억 원) 또는 세계 매출 7%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합니다.
이 법안은 오는 13일 담당위원회 표결을 거쳐 3~4월 의회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유럽의회 문턱을 넘으면 일부 조항은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시행은 2026년 이뤄질 전망입니다.
◇ 컬리·케이뱅크…몸 사렸던 상장 大魚 귀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상장을 철회한 기업가치 조 단위 대어들이 잇따라 재시동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커머스 기업 컬리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작년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 등이 상장을 위한 물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컬리는 구조 개선으로 작년 12월 창업 9년 민에 첫 흑자를 달성했는데, 현재 증권업계와 상장 타진을 진행 중이며 연내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업계에선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를 6조 원에서 최대 8조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IPO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도 지정감사인 신청 등 상장 재추진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증권 업계에서는 IPO 시장 분위기가 작년 12월부터 달아오르면서 대어들의 상장 재추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조 단위 기업 에이피알의 흥행 여부에 따라 대어들의 상장 '재수'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너무 오른 과일값에…시민들 "고기값인 줄"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최근 과일값이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사과와 배, 귤, 감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8%, 41.2%, 39.8%, 39.7% 급등했습니다.
특히 차례상에 주로 올리는 사과·배의 가격이 전년 대비 50%가량 뛰어 설 명절 차례상 준비를 앞둔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설날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 5000원, 대형마트에서는 약 25만 6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국내 10대 기업, 중국 매출액 5년새 '반토막'
한겨레 기사입니다.
국내 10대 기업의 중국 매출액이 5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10대 기업의 해외 매출은 421조 11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68.3%를 차지해 5년 전보다 3.7%포인트 줄었습니다.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내 10대 기업의 중국 매출은 2018년 56조 8503억 원에서 지난해 33조 4640억 원으로, 5년 새 41.1%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중국 매출 비중도 2018년 12.0%에서 5.4%로 6.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경협은 "중국 매출 감소는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미-중 갈등 장기화, 중국 기업의 자국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고금리 막차" 대기업 회사채에 兆단위 뭉칫돈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는 총 14조 7152억 원어치가 발행됐습니다.
1년 전보다 51.1% 늘어나, 최근 5년 평균 발행 규모 대비 75.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들은 1조 861억 원의 회사채를 사들이며 회사채 흥행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건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미뤄 왔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기업들은 금리가 조금이라도 떨어지길 기다렸지만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제 더 이상 발행을 미룰 수 없게 됐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겁니다.
4월 총선 후 시장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심리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현대차 0.36배, 도요타 1.26배…업종 80% 여전히 저평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자동차 금융 유통 업종의 대표 종목이 여전히 미국·일본 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가 한미일 3국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비교분석했습니다.
국내 자동차업종 시가총액 1위인 현대차의 PBR은 0.36배로 9.55 배인 미국 테슬라는 물론, 1.26배인 일본 도요타에도 크게 뒤처졌습니다.
금융업종 1위인 KB금융도 PBR이 0.44배로 미국 JP모건의 4분의 1,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의 절반 수준이었고, 유통업에서도 PER이 0.25배인 롯데쇼핑보다 미국 월마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PBR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코스피 21개 업종 가운데 16개 업종, 76%의 PBR이 1배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저PBR 종목의 가치 상승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의 PBR이 0.95배에서 일본 수준인 1.4배까지 오를 경우, 코스피 4000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EU, 최초 'AI 규제법'…위반시 매출 7% 벌금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세계 첫 ‘인공지능(AI) 규제법’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면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AI로 민감한 생체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기술을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해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규제 대상 ‘고위험 AI’와 ‘범용 AI’를 명확히 정의해 반드시 보고하도록 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에도 EU 저작권법 준수, 학습에 사용한 콘텐츠의 요약본 배포 등 투명성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또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표시도 의무화했습니다.
규정을 어긴 기업에 최대 3500만 유로(약 500억 원) 또는 세계 매출 7%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합니다.
이 법안은 오는 13일 담당위원회 표결을 거쳐 3~4월 의회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유럽의회 문턱을 넘으면 일부 조항은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시행은 2026년 이뤄질 전망입니다.
◇ 컬리·케이뱅크…몸 사렸던 상장 大魚 귀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상장을 철회한 기업가치 조 단위 대어들이 잇따라 재시동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커머스 기업 컬리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작년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 등이 상장을 위한 물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컬리는 구조 개선으로 작년 12월 창업 9년 민에 첫 흑자를 달성했는데, 현재 증권업계와 상장 타진을 진행 중이며 연내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업계에선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를 6조 원에서 최대 8조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IPO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보증보험도 지정감사인 신청 등 상장 재추진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증권 업계에서는 IPO 시장 분위기가 작년 12월부터 달아오르면서 대어들의 상장 재추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조 단위 기업 에이피알의 흥행 여부에 따라 대어들의 상장 '재수'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너무 오른 과일값에…시민들 "고기값인 줄"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최근 과일값이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사과와 배, 귤, 감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8%, 41.2%, 39.8%, 39.7% 급등했습니다.
특히 차례상에 주로 올리는 사과·배의 가격이 전년 대비 50%가량 뛰어 설 명절 차례상 준비를 앞둔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설날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 5000원, 대형마트에서는 약 25만 6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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