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메타"…뉴욕증시, 강한 고용 보고서에도 빅테크 중심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2.05 06:29
수정2024.02.06 10:33
뉴욕증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보고서에도 빅테크 기업 실적에 힘입어 현지시간 2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다우지수는 0.35% 올랐고, S&P 500 지수도 1.07% 상승하면서 두 지수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74% 올라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 실적을 내놓은 빅테크 기업들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애플은 중국 매출 감소로 0.54% 떨어졌지만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은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는 20% 넘게 폭등하면서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메타의 급등은 메타가 호전된 실적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배당 계획과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1.84%, 0.58% 뛰었고 AI 산업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도 5% 가까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편 국채금리는 강한 고용 보고서에 폭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10년물 국채금리는 0.16%p 오른 4.372%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0.17%p 상승한 4.372%를 나타냈습니다.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달러인덱스도 0.89% 상승한 103.96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휴전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9% 내린 배럴당 72.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1.74% 하락한 배럴당 77.3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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