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만 10억?…다음주 '청약 대어' 등 9개 단지 분양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2.03 09:23
수정2024.02.03 22:54

설 연휴를 앞둔 다음주 분양시장에는 9개 단지가 등장합니다.
특히 '청약 대어'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등 주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3일)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9천752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일반분양 5천787가구 중 행복주택을 제외한 물량은 5천695가구입니다.
이번 주 서울에서는 신반포4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지어지는 메이플자이의 1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8일 2순위 접수를 받습니다. 해당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6천705만 원으로,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입니다.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49㎡가 최고 15억 3천만 원, 전용 59㎡가 최고 17억 4천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59㎡ 실거래가(28억 원)와 비교하면 약 10억 원 넘게 저렴해 당첨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이플자이는 일반공급 전 타입이 60㎡ 이하로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배정됩니다.
부산에서도 최고 분양가가 80억 원에 달하는 고가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 294'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1단지와 84㎡와 펜트하우스 2가구(전용 141㎡)로 구성된 2단지를 각각 분양합니다. 일부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서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해당 단지의 1단지는 전용 84㎡ 최고 분양가 12억 9천만 원, 2단지는 전용 84㎡ 최고 20억 6천만 원, 펜트하우스 공급가는 80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225가구),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그랜드센텀'(1천182가구) 등이 분양합니다.
지방에서는 강원 동해시 '동해 발한 석미모닝파크'(152가구)가 우선 분양 전환 후 잔여 세대 공급에 나서며 전남 장성군 '장성 남양휴튼 리버파크'(180가구), 충남 공주시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366가구)이 1회차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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