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SKC 자회사 파인세라믹스 사업 부문 인수 완료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2.02 17:42
수정2024.02.02 17:43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오늘(2일) SKC 자회사인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를 완료하고, 사명을 솔믹스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3천6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입니다.
파인세라믹스는 고순도의 무기 화합물을 통해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전기적 특성과 내구성 등을 높인 소재를 말합니다.
솔믹스는 각종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및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브아웃' 딜 실적을 추가한 한앤코는 추가 투자를 통해 솔믹스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카브아웃이란 대기업이 매각하는 자회사나 사업을 사들여 성장시키는 거래를 말합니다.
솔믹스는 한앤코가 지난해 2조 5천억 원 규모로 1차 클로징한 4호 블라인드 펀드의 두 번째 투자처입니다.
첫 번째 투자처는 지난해 인수한 미용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입니다.
한앤코는 최근 미국 의료기기 업체 시아노슈어를 인수하는 등 최근 6개월 동안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한앤코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디젤 1위 업체인 SK에코프라임을 글로벌 PEF인 힐하우스캐피탈에 인수 후 약 3년 만에 매각하는 등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엑시트) 성과도 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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