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반도체' 김 수출 지난해 1조원 돌파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2.02 15:37
수정2024.02.02 21:17
[고광효 관세청장(가운데)이 2일 전남 목포시 대양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천김을 방문해 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관세청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김 수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오늘(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미김·건조김 등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22.2% 늘어난 7억9천만달러(약 1조332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습니다.
관세청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중국·태국 등 120여개국에 수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1억6천900만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1억4천400만달러), 중국(9천700만달러), 태국(6천600만달러), 러시아(5천7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증감률로는 태국(49.6%), 러시아(37.1%) 등에 대한 수출이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의 수출액이 2억5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31.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충남이 1억8천만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날 고광효 관세청장은 김 가공·수출단지인 목포시 대양산업단지를 방문했습니다.
고 청장은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11월부터 기관·외국인도 90일 안에 상환…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 2.[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 3.재산세 더 못 나눠줘…강남구, 서울시에 반기 들었다
- 4.삼성전자 6만원대 찍자, 임원들 지갑 확 열었다
- 5.줬다 뺏는 기초연금에 67만명 어르신들, 어떻게 살라고
- 6.16억 아파트를 8억에…동작·위례·수서에서도 '줍줍'
- 7."내 강아지에게 세금 물린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8.[단독] '대출모집인' 막혔다…농협·기업·신한·우리 '중단'
- 9.필리핀 가사도우미 연락 '뚝'…'예견했던 일 결국 터졌다?'
- 10.난리 난 다이소 3천원 화장품에 결국 편의점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