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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올해 말 개통한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2.02 10:03
수정2024.02.02 10:09

[교통 분야 주요 정책 계획 설명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구미, 대구, 경북 경산을 잇는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올해 말 개통됩니다.

오늘(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착공한 대구권 광역철도의 노반 및 궤도, 통신·시스템 등의 공사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공사는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어 국토부는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치고, 8월부터 영업 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계획입니다.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은 총연장 61.85㎞ 구간으로,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개량해 전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통되는 광역철도입니다. 
 
현재 1시간에 열차 1대가 다니는 이 구간에는 앞으로 출퇴근 시간대 기준 15분마다 1대의 전동차가 투입됩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대구·경북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역할을 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대구역을 찾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박 장관은 "대구권 광역철도를 올해 개통하는 한편,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는 최고속도 시속 180㎞의 GTX급 열차를 투입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전국의 여러 지방권에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위해 철도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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