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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경고 "2050년까지 세계 암 발병 77% 증가"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02 07:28
수정2024.02.02 07:49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2050년까지 77% 더 증가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망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1일 성명을 통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50년 연간 신규 암 발병이 3천500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22년 신규 암 발병 건수인 2천만건보다 77%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WHO는 흡연과 음주, 비만이 암 발병률 증가의 주요 원인이며 대기오염 역시 발병을 늘리는 환경적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신규 암 발병이 선진국에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으로, 신규 암 발병 건수의 12.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유방암(11.6%)과 대장암(9.6%), 전립선암(7.3%), 위암(4.9%) 등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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