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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냉동치킨' 나트륨 축소 표기…'GS 슈넬'은 나트륨 1위

SBS Biz 정아임
입력2024.02.01 17:43
수정2024.02.01 19:51

[앵커] 

요즘 치킨 한 마리 배달시켜 먹으려면 2만 원 넘게 들다 보니 간편하게 데워먹는 냉동치킨 찾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냉동 치킨제품들을 조사했더니 나트륨 함량 등을 축소해 표기하는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정아임 기자, 성분을 허위로 표기한 제품까지 있었다고요? 

[기자] 

이랜드팜앤푸드의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 치킨'인데요. 

포장지엔 나트륨 함량을 360mg으로 적었지만 소비자원 조사결과 실제는 486mg으로, 표시 대비 135%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림의 '에어프라이어 순살치킨' 제품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차이 났는데요. 

제품에는 35mg으로 적었지만 실제로는 55mg으로 표시 대비 157% 높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의 함량은 오차를 감안해도 120%를 넘지 말아야 하는데 두 제품 모두 기준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사대상인 10개 냉동치킨 가운데 GS리테일의 '슈넬치킨'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치킨값 부담이 커지다 보니 냉동 치킨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가격을 비교해 보면 어떤가요? 

[기자] 

소비자원은 맘스터치 순살과 이마트 노브랜드의 치킨봉을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제품으로 꼽았습니다. 

100그램당 가격을 비교해 보면 제품별로 가격이 4배나 차이 났습니다. 

뼈 있는 치킨 중에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제품이 가장 저렴하고, CJ제일제당의 고메 소바바 치킨이 가장 비쌌고요. 

순살 중에는 맘스터치의 제품이 가장 싸고 CJ제일제당 고메 제품이 역시 가격이 가장 높았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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