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앰플 하나에 145만원…시슬리, 8개월 만에 또 인상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2.01 16:20
수정2024.02.01 20:19
[시슬리 에뮐씨옹 에꼴르지끄 어드밴스드 포뮬라 (사진=시슬리코리아 제공)]
프랑스 고가 화장품 프랜드 시슬리가 이달부터 국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시슬리코리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늘(1일) 시슬리의 스킨케어·선케어·헤어케어·바디케어·향수 등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평균 약 5% 올랐습니다. 지난해 6월 평균 5% 가격 인상을 한 이후로 8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고가 앰플 제품인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 라 뀌르(10ml*4)는 기존 135만원에서 145만원으로 7.4% 비싸졌습니다.
베스트셀러인 에센스 로션,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어드밴스드 포뮬라(125ml)는 33만원에서 34만원으로 3% 올랐고, 크림 제품인 시슬리아 랭테그랄 앙티아쥬 엑스르타 리쉬 뿌르뽀 쎄쉬(50ml)는 기존 63만원에서 67만원으로 6.3% 인상됐습니다.
이 밖에도 리퀴드 파운데이션인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30ml)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쿠션 파운데이션인 휘또 블랑르 쿠션은 15만5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6.5% 비싸졌습니다.
립 제품인 휘또 립 트위스트 틴티드 밤은 6만2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올랐습니다.
향수 제품인 오 뒤 스와르 오드 빠르퓸은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비싸졌고, 휘또 블랑 르 쑤엥 선크림은 4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이 밖에도 샴푸와 헤어오일, 바디로션 등도 줄줄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헤어 브러쉬 등 헤어 소품의 경우 인상폭이 20~30%대에 달합니다.
시슬리코리아 관계자는 "공식 유통 채널 중에서 한국의 가격이 가장 낮아서 글로벌 가격 정책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주요 제품의 경우 평균 인상률은 4%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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