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AI 서비스 고도화…전용 데이터센터 문열어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2.01 09:55
수정2024.02.01 10:10
[오늘(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ICN10 상암 센터'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AI 전용 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신재홍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왼쪽 네번째), 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왼쪽 세번째), 엄준식 카카오뱅크 최고정보책임자(왼쪽 두번째), 서상원 카카오뱅크 인프라팀장(왼쪽 첫번째), 한성민 디지털 리얼티 코리아 대표(왼쪽 다섯번째).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늘(1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AI 전용 데이터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상암에 주 전산센터, 경기도 성남에 재난복구(DR)센터, 부산 강서구에 백업센터를 두고 있는데, AI 연구·개발 만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디지털 리얼티가 구축한 ‘ICN10 상암 센터’에 위치한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서울 상암 주 전산센터와 전용회선으로 연결돼 주 전산센터의 보안 시스템을 이용하게 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전산센터의 보안시스템을 이용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AI 전용 데이터센터’에서 개발한 결과물을 서비스화 하는데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처리장치(GPU) H100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AI 개발에 쓰이던 A100 GPU 대비 AI 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 속도가 7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카카오뱅크의 AI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AI 전용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기존 AI 서비스의 고도화, 고객 친화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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